코로나가 끝나가면서
우리나라에는 지금 웨딩붐이
불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에 대비하여
1년 정도 날짜를 길게 잡아두고
결혼식 준비를 했습니다.
예식장을 예약할 당시부터
결혼식 사진에 ”하객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 “ 걱정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다행히 코로나 종식이 되는
시기라서 결혼식장에서는
실내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결혼식 사진에서는
하객들도 마스크 쓴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1. 양가 부모님과 상견례 준비하기
결혼을 하기 위해서 첫 번째 숙제는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들과 대화를 통해서
결혼식 지역과 날짜를 계획하게 됩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한 양가 부모님들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는 센스를
발휘하면 좋습니다.
2. 결혼식장 예약하기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결혼식 지역이 정해졌다면 결혼식장을
정해야 할 차례입니다. 결혼준비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고,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식장은 한 곳보다는 다양한 곳을
방문하여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노트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다녀오시는 것이
가장 꼼꼼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준비하면서 제가 중요하게 체크했던
목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두운 홀과 밝은 홀 중에
본인은 어떤 곳을 원하는가?
2. 신부가 걸어가게 될 길인
버진 로드가 너무 짧거나, 길지는 않은가?
또 그 길이 높거나 낮은가?
3. 주차장이 넓고 편리한가?
4. 연회장의 이동 동선이 편리한가?
이 정도를 중심으로 잡고 웨딩홀을
둘러보면서 예약을 했습니다.
제 스스로 준비하면서도
손님과 신랑 신부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목록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패키지 또는 플래너와 함께
차근차근 준비해 보기
저는 웨딩홀 패키지로 이용하여
결혼 준비를 했었습니다.
한 번뿐인 소중하고 로맨틱한
결혼식이기 때문에 플래너와 함께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본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4. 다이어트 시작
결혼식 날짜가 잡혔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나 체중감량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필라테스 운동을 3달 정도
실시하였습니다. 또 달리기를 통하여
유산소 운동까지 병행하였습니다.
실제로 체중감량을 5kg 이상
성공하였습니다.
저는 결혼식이 1년 정도 넉넉히
잡고 준비하였으며, 체중감량도
결혼식 6개월 전에 성공하였습니다.
결혼식 전에 체중감량을 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전에는 모임이
잦아지면서 다이어트가 어렵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두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5. 어렵기만 한 예물과 예단
저희 부부는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고 서로의 힘으로 준비하고
결혼식까지 마쳤습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저 역시도
예물과 예단이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허례허식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저희 결혼반지만 맞추고
모든 것을 생략하였습니다.
모두가 다 한다고 해서 나 또한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예비 신혼부부들이
예물과 예단에 미리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 웨딩촬영 준비하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드디어 웨딩촬영하는 날이
코 앞으로 다가옵니다.
웨딩촬영 전에 저는 가장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보면
경직되어 있는 사진이 많습니다.
웨딩촬영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크게 준비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거울 앞에 서서 웃는 연습을
정말 많이 하시면 됩니다.
다른 건 다 포토샵으로 수정이
가능해도 웃는 입 모습은 수정이
어렵다고 합니다.
걱정 말고 즐겁게 웃으면서
촬영하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7. 청첩장 준비하기
저는 종이 청첩장은 결혼식
4달 전에 준비했습니다.
결혼 준비를 1년을 두고 하게 되니
주변 사람들이 "청첩장을 왜 주지 않는 거야?"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5달이나 남았는데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경험해 보니 종이 청첩장은
3달 전에 준비해도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청첩장은 결혼식
2달 전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종이 청첩장은 결혼식 2달 전부터
지인들 만나서 인사드리면서 드렸습니다.
모바일 청첩장은 결혼식 2주 전에
전달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종이 청첩장을 얼마나
인쇄해야 되는지 몰라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종이보다
모바일 청첩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종이 청첩장을 얼마나 주문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고민이 되신다면
저는 생각에 맞춰서 주문을 하시거나,
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첩장을 주문하게 되면 시안으로
몇 장을 더 넣어주셔서 회사 제출용 등...
잘 사용했습니다.
8. 행복한 결혼식과 신혼여행
소중하고 뜻깊은 결혼식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신혼여행 다녀오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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